③ 9구간 ; 마실길

 
진관생태다리앞~인덕원~방패교육대(전차부대)앞 (1.5km,소요시간약45분)
마실길 구간은 방패교육대와 전차부대 앞에서 진관사 입구를 거쳐 진관생태다리에 이르는 가장 짧은  1.5km 구간이다. 인근 주민들이 이웃에 마실 가듯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은평구 보호수로 느티나무, 은행나무를 볼 수 있는 생태학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구간이다.

<찾아볼 곳>
연천마을호국기원제, 화의군묘소, 진관사, 진관사칠성각,진관사태극기, 독성전, 진관사수륙재, 진관사소삼존불상,소십육나한상, 영산회상도,십육나한도, 칠성도, 명호스님초상, 산신도, 칠성각석불좌상, 소독성상, 독성도, 무장공비침투로, 숙용심씨묘표 및 환원기념비, 진관동느티나무, 영산군이전묘역, 사신당 문신도 및 현판일괄

<교통편>
진관생태다리 앞 ;
        지하철 연신내역 3번 출구 - 버스환승 701,7211,7723(도보15분)
방패교육대앞(입곡삼거리 하차) ;
        지하철구파발역 1번출구 - 버스환승 34,704,8772 /(도보5분)

연천마을호국기원제 Yeoncheon Village National Defense Ritual
매년 10월에 불광사 앞 공터에서 열리는 연천마을 호국기원제는 불광동의 선조로 알려진 밥할머니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원하고, 불광동과 은평구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무속인들이 올리는 기원제다. 밥할머니는 임진왜란 벽제관 전투에서 탁월한 지혜와 혜안으로 왜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마을 부녀자들을 동원해 나라와 주민을 지키는데 힘쓴 할머니다.  불광동과 은평구의 평화와화합과 함께 풍물패놀이, 민요·가요 한마당도 열려 지역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화의군묘소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4호
조선 제4대 왕인 세종의 아들로 단종의 복위 운동에 가담하여 세조로 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던 화의군 이영의 분묘가 자리한 곳이다. 원래 묘역은 진관외동 산 60-2번지 (서오능 반대편)이었으나  은평뉴타운개발로 진관동 358번지 뉴타운 제각말아파트 앞에 조성되었다.
화의군 이영은 제4대왕 세종의 아홉 번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영빈 강씨이며 후에 박중손의 사위이며 사육신 박팽년의 매부이기도 하다. 화의군은 문장에도 능해서 6세 때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

                    人生斯世  忠孝爲大  忠能保國  孝能匡世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충효가 크다 하리니
                    충성으로 나라를 보전할 수 있고
                    효도로써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다네. 

                                                     
     종친으로서는 드물게 단       종 복위운동에 참여하는       등 절의로 이름 있는 화       의군의 묘역으로 선조~영       조 연간의 묘제와 석물        조각 방식을 잘 보여주는       예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화의군의       묘소와 사당인 충경사와       제실,그리고 신도비와 홍  살문이 자리하고 있다.

진관사Jingwansa
천 년의 향기를 품은 진관사는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힌다.
고려 제8대 현종이 자신을 피신시켜 지켜준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했다. 진관대사의 이름을 따서 진관사로 명하고 그 후 마을 이름도 진관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세종조 때 이곳에 독서당을 세워 조종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박팽년, 성삼문, 신숙주 등 집현전 학사들을 보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시켜 인재를 키웠고, 한글창제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선조 조에 대학자가 된 율곡 이이 선생도 이곳에서 잠시 공부를 하였었다.  1964년에 최진관 스님이 비구니절로 바꿨다고 한다. 2010년 7월에는 보수중이던 진관사 칠성각에서 3.1운동 시 쓰던  일장기위에 덧칠해서 만든  태극기와 독립신문 초고본이  발견되었다

진관사 칠성각Jingwansa Chilseonggak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33호
일제 강점기 몰래 만든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60년 이상  숨겨져 보관된 곳이다.칠성신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민간에서 재물과 재능을 주고 수명을 늘려주며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해주는 신으로 믿어왔다. 이 칠성신이 불교에 흡수되면서 별도의 전각인 칠성각에 모셔지게 되었다. 진관사 칠성각은 조선조 말에 중창한 건물로 화강암으로 조성된 낮은 기단 위에 마름모꼴의 초석을 두고 그 위로 사각기둥을 올린 모습이다. 칠성각 내부에는 칠성각 석불좌상과 칠성도, 칠성각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진관사 태극기Jingwansa Taegeukgi와 독립신문 등 항일운동사료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 제458호
3·1운동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와 같은 해 4월 수립된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독립신문 등 항일운동 관련 사료들이 서울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에서 발견됐다. 삼각산 진관사에서 발견된 이 사료들은 백초월 스님이 남긴 것으로 3·1운동 당시 "한국민단본부"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하며 독립을 위한 군자금을 모아 임시 정부와 독립군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립 운동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관사 독성전 Jingwansa Dokseongjeon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34호
독성전은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나서 홀로 천태산에서 수도하면서 모든 중
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아라한 나반존자를 모신 전각이다. 나반존자는 독성
각으로 일반화되어 있으나, 진관사에서는 독성전으로 격상되어 있다. 독성
전 내부에는 문화재자료인 나반존자상과 나반존자도가 있으며, 유형문화재
인 산신도가 보관되어 있다.

진관사수륙재Jingwansa Suryukjae(Ritual)
수륙재는 물이나 육지에 떠도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 등의 혼령들에게 불법을 설명하고 음식을 평등하게 베풀어 그들을 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불교의식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조선시대에 와서 가장 널리 알려 졌는데, 진관사는 조선시대 수륙재의 중심에서 가장 커다란 역할을 한 곳이다. 1397년(태조6년)에는 태조가 상중하 3단의 수륙도량(水陸道場)을 설치하도록 명하고, 여러 번 이곳에 행차하여 육지와 수중의 고혼과 아귀를 위하여 법식(法食)을 공양하는 ‘수륙재(水陸齋)’를 지냈다. 1413년(태종13년)에는 태종이 왕자 성녕대군을 위해 수륙재를 열고 수륙재위전(水陸齋位田) 100결을 하사하여 수륙재를 계속하여 지내게 하였다. 1422년(세종4)에는 태종의 49재를, 1469년(성종1년)에는 예종의 49제를 지냈다. 진관사에 수륙사가 건립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국가행사로서 수륙재가 성대하게 열렸으나 근대에 이르러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이후, 1982년 수륙재를 복원하여 매 윤년윤달에 진관사 수륙재를 봉행하게 되었다.

진관사소삼존불상(석가불,문수보살,보현보살)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43호
이 불상은 소조(塑造)의 석가삼존불상으로 현재, 진관사 나한전의 본존상(本尊像)으로 봉안되어 있다. 중앙의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두 보살상이 시립(侍立)하고 있는데, 현재 복장(腹藏)이 개봉되지 않았고, 개금(改金) 또한 두터워 정확한 연대를 알기 어려우나 삼존불의 머리표현과 얼굴형태, 법의(法衣) 주      름 등 전체적인 특징으로 볼 때 16C 후반~17C 전반의 양식으로 보여진다.
불상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으나, 서울 인근지역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중에서 제작연대가 비교적 빠르고 삼존상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점 등이 주목되며, 전체적으로 결손된 부분 없이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은평구청홈페이지)

                       
진관사소십육나한상
서울시유형문화재 제 144호
진관사 나한전에는 석가삼존불상(釋迦三尊佛像)을 좌우로 각각 8구(軀)씩 16구의 나한상(羅漢像)과 제석상(帝釋像) 1구, 사자상(使者像) 1구, 인왕상(仁王像) 2구 등  총 20구의 상(像)이 봉안되어 있다.  모두 소조상(塑造像)으로 각 상은 47Cm에서 53Cm 정도의 아담한 규모이다.“빈도라바라다바자상”(오른쪽 사진)을 포함한 16구의 나한상은 여러 가지 지물(持物)을 들고 있거나, 무릎 위에 손을 얹은 모습, 등을 긁는 모습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최근 들어 새로 채색을 하였지만,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 서울,경기 지역의 나한신앙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판단된다.

 
진관사영산회상도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45호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를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로서 1884년에 제작되었다. 가로로 긴 화면의 중앙에는 석가모니가 설법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 옆에 네 보살과 사천왕, 여섯 명의 제자를 배치하였는데 화면의 빈 공간에 채운(彩雲)을 가득 그려 넣어 전체적으로 여백이 없는 화면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횡축의 화면과 단아한 형태, 밝은 주조색 등 19C 말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영산회상도로서 당대 불화 중 대표작에 속한다.

 
진관사십육나한도
서울시유형문화재 제 146호
1884년에 당대 유명한 화승(畵僧)들에 의해 제작된 십육나한도(十六羅漢圖)로서 나한도(羅漢圖) 4폭, 제석신중도(帝釋神衆圖) 1폭, 사자신중도(使者神衆圖) 1폭 등 모두 6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밀한 필선과 정교한 문양표현 및 금니의 사용 등의 측면이 돋보인다. 그리고 나한도의 배경에 묘사된 경물(景物)은 민화풍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19C 회화연구의 귀중한 비교자료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진관사칠성도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47호
진관사 칠성각의 후불정(後佛幀)으로 봉안된 불화로서 1910년에 제작되었다. 가로가 긴 화면에는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를 중심으로 칠성(七星)과 성군(星君) 등이 묘사되었다.
두터운 설채법(設彩法), 붉은 적색의 주조색(主調色)에 감색과 녹색을 약간 섞은 채색, 주위의 성중(星衆) 얼굴에 발라진 두터운 호분(胡粉) 등의 표현 등에서 20C 초반의 불화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정확한 조성연대(1910년)와 화승(畵僧) 등이 밝혀져 있을 뿐 아니라 서울 인근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칠성도의 작례(作例)로서 주목된다.   
 

진관사명호스님초상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48호
진관사 칠성각 칠성도 향후측에 봉안된 영정이다. 그림의 중앙에는 경상(經床)을 앞에 두고 정면을 향한 채 바닥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스님의 모습을 화면 가득히 그렸는데 스님의 옆으로 불자(佛子)와 두루마리를 든 시자(侍者)를 배치한 특징적인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불화의 제작연대 및 화가 등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전체적인 구도와 채색 등으로 볼 때 조선 후반기(19C 말~20C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진관사산신도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49호
진관사 독성각에 봉안된 산신도로서 세로로 긴 화면에 산신이 호랑이를 끼고 앉아 있는 모습을 화면 가득히 그렸다. 화기(畵記)가 없어 제작연대와 화가 등을 알 수는 없지만 진홍색의 채색과 호랑이의 표현 등으로 볼 때 19C 말~20C 초반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산신도의 일반적인 배경으로 등장하는 산수배경이 생략되고, 산신과 호랑이만을 부각시켜 그린 대담하면서도 단순한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진관사칠성각석불좌상
서울시문화재자료제10호
진관사 칠성각에 봉안된 석불좌상으로 불석(佛石 : 玉石)으로 만들어졌다.
동그스름하면서도 앳된 얼굴이 특징적인 동형불상(童形佛像)으로써 전체적으로 신체에 비해 얼굴이 큰 편이지만 삼각형을 이루는 안정감 있는 자세와 조형성(造形性)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불상은 천불상(千佛像) 중의 하나로 추정되는데, 이와 같은 형식의 불상은 강원도 및 서울,경기 북부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개금(改金)을 했지만 결손된 부분 없이 보존이 양호하다

진관사소독성상,
서울시문화재자료 제11호
진관사 독성각에 봉안된 독성상(獨聖像)으로 소조불(塑造佛)이다. 독성은 “나반존자(那畔尊者)”라고도 하는데, 남인도(南印度)의 천태산(天台山)에 거주하며 부처님의 수기(受記)를 받고 열심히 정진하는 나한 중의 한 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후기 산신 및 칠성과 함께 삼성각 또는 독성각에 봉안하여 신앙하였다. 대부분 독성(獨聖)은 불화에서 나이든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독성상은 젊은 나한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지금은 서울,경기지역 일원에 거의 남아있지 않는 독성 조각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당시 독성상의 특징과 조각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독성도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12호
민화풍의 산수를 배경으로 독성(獨聖)과 시자(侍者), 동자(童子) 등을 그린 불화로써 1907년에 화승(畵僧)인 경선당(慶船堂) 응석(應釋)이 그린 독성도(獨聖圖)이다. 이 그림은 주황색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감청색과 녹색이 간색(間色)으로 쓰였으며, 채색이 탁하게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필선이 유려하며, 작품성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무장공비침투로(김신조 일당)
진관사 입구 일주문 오른쪽 윗길이 1968년에 있은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로 이다.
현재 안내표지판이 있다.

숙용심씨(淑容沈氏) 묘표 및 환원기념비
서울기념물 제25호 진관사입구 한옥마을 위치
숙용 심씨는 본관이 청송으로 심덕부의 후손이다. 1465년(세조11)에 태어나  1515년(중종10)에 51세의 일기로 사망하다. 슬하에 이성군과 영산군 두 왕자와 경순옹주, 숙혜옹주를 두었다. 숙용 심씨는 죽은 후 서울 근교에 예장  (禮葬)하였으나 묘가 실전되었다. 그러다가 부산일보 동경지사장으로 있던 최성규씨에 의해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있는 한  작은 공원에서 묘비와 이에 부수되는 듯한  석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문중 대표가 수차 일본을 방문 하여 증빙자료를 제시하고, 현지 관청 공무원과 협상을 한 결과 2000년 7월 3일 현지 지방관청의 허락을 받아 유물을 해체하여 귀국하게 되었다고 한다. 환원기념비 비문에는 이와 같은 반환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대리석으로 된 묘표는 전면에 ‘淑容沈氏之墓’ 라고 쓰여있으며, 성종의 후궁인 숙용 심씨 묘비 이수의 빼어난 조각을 보면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일본까지 들고 간 이유를 알 수 있다. 숙용 심씨묘비 단 왼쪽에는 묘비를 여기에 모시게 된 사연을 적은 '숙용심씨묘비환원기념비'가 놓여있다.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다. 길지만 여기에 가면 한번 다 읽어보길 원한다. 문화재 하나가 돌아온다는 것이 얼       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지 일깨워준다.

진관외동느티나무
보호수;480년 느티나무 2007.11.29.지정   위치;한옥마을 진관사입구
  이곳에 있는 느티나무 숲은 진관외동 52-3호 경주정씨 진관외동 정착내력과 관련이 깊다. “지금으로부터 약 480년 전인 조선왕조 중종 18년(1523년) 경주정씨 54세조이신 정충인(鄭忠仁)공이 정착하면서 부터이다. 지금도 생가 터에는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공이 심은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은평토박이이야기, 은평구, p124)   이곳에 있는 느티나무는 5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서울시내에 이렇게 느티나무가 잘 조성된 곳도 거의 없다.

영산군이전묘역
서울시기념물제26호 한옥마을 진관사 입구 오른쪽
조선 제9대 왕인 성종(成宗)의 13남인 영산군(寧山君) 이전(李栓)과 그 아들인 장흥군(長興君) 이상(李祥), 손자 이경의(李鏡義), 증손자 이종(李琮) 등 4대에 걸친 묘역으로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묘제의 변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전(李栓)의 묘역과 문인석, 장명등 등 묘역 내 부착된 석물들은 당대의 전형적인 형식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사신당문신도및현판일괄
서울시문화재자료 제27호,  진관동 산 68-6(구파발사거리,진관파출소사이)
무신도 4폭, 봉축현판1점
사신당(使臣堂)은 원래 서대문구 홍제동 고개 너머 길가에 있다가 은평구 진관내동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사신당이라는 명칭은 당(堂)이 홍제동에 있을 당시 중국 사신들이 서울로 무사히 들어오기 위해 굿을 한 데서 생겨났다고 한다. 왕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봉축현판(奉祝懸板, 1889년 제작)이 전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왕실 관련 인사들도 출입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사신당무신도부현판」은 “무신도 4폭” 및 “봉축현판 1점” 이며, 이들 모두 19C~20C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써 당(堂)의 건립내역 등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