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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사지마애여래입상(三千寺址磨崖如來立像)

*지정번호 : 보물 제657호
*소재지 : 진관외동 산 127-1
*규 모 : 전체 높이 3m, 키 높이 2.6m
*지정일 : 1975. 5. 22
산령각 바로 아래 병풍바위에 있는 삼천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마애여래입상은 전체 높이가 3.02m, 불상의 높이만 2.6m가 된다. 고려 불상 중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는데, 머리 광배(光背)는 겹둥근 무늬로 민머리(素髮)에 상투 모양의 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돋을새김을 한 얼굴에서는 온화하면서도 중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상체는 어깨가 벌어져 건장한 모습인데, U자형으로 넓게 트인 가슴사이로는 내의와 바지의 띠매듭이 드러나고 있다. 수인을 보면 오른손은 아래를 향하고 왼손은 배 앞쪽으로 들어올린 본존불에서 흔히 나타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옷은 양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통견의(通肩衣)로 신체에 비해 다소 두껍게 나타내고 있어서 새로운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발밑의 대좌는 연꽃잎이 위쪽으로 피어난 앙련의 연화좌(蓮花座)이며, 꽃잎은 단판중엽이고 꽃잎사이에는 간엽이 표현되어 있다. 입상은 양각과 음각의 수법을 겸용한 특이한 조각이며 시각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신앙의 발로인지 근년에 이르러 안면(顔面)을 제외한 윤곽에 금박을 칠했다.
불상의 어깨 좌우에 큰 4각형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애불 앞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간단한 목조 전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위에는 또 다른 큰 바위가 얹혀 있어 마치 불상의 보개(寶蓋)처럼 보인다. 입상의 조성 시기는 불상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초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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